지난해 하루 평균 1천130명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덜미가 잡혔고 143.5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으며 여성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1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2006∼2008년 11월 음주운전 적발 현황'에 따르면 음주 운전 적발 인원이 2006년 35만3천명에서 2007년 41만2천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1월 말 현재 이미 40만1천명을 기록했다.
남성 비율은 각각 91.1%, 90.8%, 90.0%로 하락하는 추세인 반면 여성 비율은 8.9%, 9.2%, 10.0%로 상승하고 있다.
음주단속에서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요일은 토요일(3년 평균 15.9%), 일요일(14.8%)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밤 11시∼0시가 17.3%, 0시∼오전 1시 15.5%로 휴일 심야시간대가 음주운전의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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