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슬기가 할리우드 영화 '파이널(FINALE)'에 70여 명의 아시아 배우들과의 경쟁을 뚫고 캐스팅 됐다.
15일 배슬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할리우드에서 제작하는 영화 '파이널'에 배슬기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며 "12월 초 독일 쾰른에서 일주일동안 영화 티저 영상까지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서 배슬기는 마피아 보스의 딸인 동시에 차가운 킬러 시연으로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있었던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검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슬기는 "처음에는 얼떨떨했지만 독일에서 티저 예고편을 촬영한 후 점점 실감이 났다"며 "독일 촬영에서는 특수효과로 얼굴에 피범벅이 된 모습을 표현했는데 내가 봐도 좀 소름끼쳤지만 유럽 스태프들과의 작업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