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광정의 매형 최성락씨가 고인의 뜻에 따라 화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15일 의사로부터 오늘밤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부인과 두 아들을 비롯해 형제자매들이 임종을 지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고인의 임종은 미망인과 두 아들이 지켰다. 임종 수시간 전부터 혼수상태였지만 미망인과 아들들에게는 마지막 말을 남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의 상태와 향후 계획에 대해 "두 아들은 물론 가족들은 모두 힘들어 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은 고인과 가족들 모두 침착하게 잘 맞이했다"면서 "고인의 유언에 따라 화장장을을 할 예정이다. 화장 후에는 고인의 유해를 분당 메모리얼 시티 납골당에 모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16일 오후 10시 현재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27만여 명의 팬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배우를 또 한명 잃게 된 것 같아서 참 아쉽습니다"는 등 1만여 건의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또 故 박광정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작년 12월 위암으로 사망한 탤런트 이재훈이 다시 관심을 받았으며 암투병으로 숨진 고 조재훈, 김주승, 김영임, 아역탤런트 출신 이애정, 장현이, 이주일, 이미경 등이 다시 조명받기도 했다.(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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