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가 오는 18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이소라의 7집은 지난 앨범인 '눈썹달' 이후 4년만에 발매되는 것으로 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한철,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 러브홀릭의 강현민, 스위트피, 정지찬, 이규호 등이 참여해 진정한 '디바'의 컴백 앨범을 훌륭한 곡들로 채웠다.
특히 이번 음반에 수록되어 있는 13곡 모두 제목을 붙이는 대신 곡 별로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제목 ’을 달았다.
뿐만 아니라 가사와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큰 변화를 꾀한 이소라는 슬픈 발라드가 많았던 과거 곡들에서 자유로워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2년이라는 작업 기간동안 늘 같은 사랑, 이별 이야기를 비슷한 노랫말, 가사에 담아내지 않으려는 노력이 묻어나는 앨범이 팬들을 더욱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소속사 측은 "음악이라는 형식을 빌려 이소라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이미 노래 안에 다 있다. 사람들이 노래를 듣고 느끼는 감정이나 감동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 때로는 제목이 노래의 의미를 한정 짓기도 한다"면서 "감정이나 정서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백 마디의 말보다 한번의 행동이나 표정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고, 글보다 그림이 더 넓은 의미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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