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2006년 ‘베스트 소비자 기사’ 최우수 부문에 ‘다단계 11개월 남은 건 갖은 고생과 800만원 빚’(12월 26일자 보도)을, 우수 부문에 ‘사고덩어리 BMW…차라리 국산차 살걸’(10월 9일자〃)과 ‘날파리 와인이 대한항공 날개 꺾다?’(11월 29일자 〃)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베스트 소비자 기사’ 선정은 본보 창간(2006년 10월 10일) 이후 지난해 말까지 홈페이지(www.csnews.co.kr) 프런트 면에 게재된 소비자 기사중 ▲독자 반응(방문자 수) ▲사회적 파급력 ▲기사의 객관성·신뢰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습니다.
‘다단계 11개월 남은 건 갖은 고생과 800만원 빚’은 대학생 등 청소년층에 독버섯처럼 파고들고 있는 다단계 판매의 불법적이고 충격적인 실태를 체험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이 이 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변의 위험을 무릅쓰고 글을 올려준 용기가 높게 평가됐습니다.
‘사고덩어리 BMW…차라리 국산차 살 걸’은 튼튼하고 안전해 고급 외제승용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BMW의 품질 문제와 애프터 서비스의 부실을 지적한 고발기사입니다. 자세한 수리내역까지 첨부해 기사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또 ‘날파리 와인이 대한항공 날개 꺾다?’는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 국제선 기내에서 제공하는 와인에서 날파리 수백 마리가 나왔고, 이로 인해 장염까지 생겼다는 충격적인 내용과 대응 과정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항공사 측의 무례를 보여주었습니다.
선정된 소비자에게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대표 소비자 기자’ 자격이 부여되는 한편 소정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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