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노현희(36)와 신동진 아나운서(40)의 6년간의 결혼생활이 파경을 맞았다.
노현희의 어머니는 17일 오전 “서로 이혼합의를 한 것은 맞다"며 "성격차이 때문에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 결혼생활을 잘했던 만큼 이혼 후에도 잘 지낼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측근을 통해 "개인적인 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사람들한테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잘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방송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신동진 아나운서는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이틀 간의 휴가를 낸 상황이다. 휴가후에도 지금까지 진행하던 라디오뉴스와 우리말대학 등의 방송활동을 계속 한다.
신동진 아나운서와 노현희는 지난 2002년 결혼했으며, 결혼 당시 최초의 '아나운서-탤런트' 커플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결혼 직후부터 혼수문제 등 크고 작은 소문에 시달렸으며, 지난해 초부터 불화설, 별거설 등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각자 변호사를 선임한 후 이혼에 합의한 상황이며, 조만간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조정을 법원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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