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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막무가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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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막무가내 서비스?
  • 류무섭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08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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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LG전자'의 PDP 50PB2DR STAND형을 지난해 2월말 구입해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2월 24일 오전 TV가 슬그머니 꺼진 후 전원이 켜지지 않아 서비스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이틀 뒤인 26일 10시쯤 기사가 방문하여 수리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고장원인이 파워보드인 거 같다며 보드를 교체했음에도 증상은 여전했고, 옆의 보드를 또 갈아야겠다는 말에 화가 났습니다. 어디가 구체적으로 고장인지도 모르고 수리를 하고 있는 듯해서요.

    수리를 해준다 해놓고 또 부품수배를 이유로 미루길래 아예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기사에게 환불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결정권있는 상사와 통화해야 가능하다는 군요.

    그래서 28일에 성남서비스센터의 업무담당 차장과 30-40분 통화를 하였으나 어느 곳이 고장인지도 모르면서 "몇 번이고 수리해서 쓰고 환불은 못해주겠다"는 고집섞인 답변만 들었습니다.

    LG 서비스 홈페이지에도 불만사항을 이메일도 보냈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고요.

    아내와 나는 1544 - 7777로 환불해 줄 것을 강력요청했으나 서비스센터 본사에서 전화하겠다고 올해 1월 2일에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관할인 성남서비스센터와 상의하라"고 떠넘기더군요.

    올해1월4일 LG전자 사이트의 '사이버 신문고'에 경과내용과 불만 및 환불처리해 달라는 요구사항을 이메일로 보냈지만 본사차원에서 해결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고 수리해서 잘 쓰랍니다.

    지난해 이사하면서 큰 맘먹고 구입한 수백만원짜리 'PDP50PB2DR STAND'가 1년도 안되어 심각한 고장이 났는데도, 그냥 수리해서 쓰라니… . 난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원 스톱 서비스라구요! 혹시 논(NON) 스톱 서비스는 아닐까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 가족들 TV 시청도 못하고 깝깝하게 지냈습니다.

    소비자가 봉입니까? 아니면 LG전자는 고집센 순으로 진급시킵니까? 고객말은 귀담아듣지 않고 자기주장만 내세우는게 LG 전자의 서비스정신인지 알고싶군요. 언제까지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무시하고 지내려고 하십니까.

    LG전자에 전화하기도 두렵고 LG전자제품 불매운동 벌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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