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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구형은 정치적 살인? '민노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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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구형은 정치적 살인? '민노당 반발!'
  • 이경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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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의 강기갑 대표가 1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민주노동당에서는 검찰이 강기갑 대표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구형한 것과 관련, "정치적 살인"이라는 표현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승흡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구형은 누가 봐도 무리수"라며 "검찰이 미리 형량을 정해놓고 쥐어짜기식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검찰을 앞세워 선거법으로 교묘하게 포장한 정치탄압의 클라이맥스"라며 "재판부가 현명하고 공정하게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17일 창원지법 진주지원 201호 법정에서 제 2형사합의부 박효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대표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강대표가 총선 선거운동 이전인 3월 8일 비당원이 참석한 줄 알면서도 총선필승결의대회를 연 것은 당원대회 명목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거이 분명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의대회 당시 시내버스 5대를 동원하는 과정에서 차량을 이용한 참석자들에게 요금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모든 증거에서 드러나듯 실제 진실은 아무도 요금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결의대회 이전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을 막기 위해 국회에서 단식하다 사천에 왔으며 건강 등 문제로 결의대회를 계획하거나 지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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