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멤머 영입 후 구피로 재개하려던 신동욱이 17일 오전 7시 20분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SM7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박모(53)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그룹 활동에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고로 신동욱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피해자인 박씨의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박씨의 아들은 머리와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신동욱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사거리로 돌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신동욱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2%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구피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오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활동이 어려울 듯하다. 활동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신동욱은 허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피해자에게 죄송스런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욱은 지난 1996년 1집 앨범 '많이 많이'로 박성호, 이승광으로 구성된 구피 멤버로 데뷔했다.
이승광의 보디빌더 활동으로 지난달 새 멤버 제이미를 영입해 새 앨범 '2008 Neo Goofy'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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