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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스트 vs 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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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스트 vs 워스트
  • 뉴스테이지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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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뮤지컬은 2001년 이후 꾸준한 관객증가와 시장 확대로 연일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뮤지컬 산업은 소득 증가와 여가 문화의 확산에 힘입어 점차 전도유망한 문화 산업의 큰 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마니아의 확산과 스타의 등장, 전용극장 확대 등 산업으로서의 뮤지컬은 한국에서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여러 언론에서는 이를 ‘뮤지컬 시장의 격동기’라 칭하고 있을 정도다. 어느덧 2008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지금, 올 한 해 동안 공연되었던 창작/라이선스 뮤지컬들을 정리해보았다. 이를 위해 약 200여명의 뮤지컬 마니아들이 설문에 응했다.

1. 2008년 창작 뮤지컬(초연) BEST vs WORST

BEST ‘형제는 용감했다’ 전통을 소재로 한 신선한 시도
올해 3월 초연되었던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그동안 창작 작품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한국 전통 종갓집과 장례식, 유림에 관한 내용들을 풀어낸 작품이다. ‘형제는 용감했다’는 무대 활용도나 배우들의 연기, 내러티브 음악, 퍼포먼스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좋은 창작품으로 호평 받았다. 팬들의 사랑으로 다시 앙코르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2009년 2월 8일까지 공연된다.
WORST ‘폴라로이드’ 빠른 전개 ․ 관객 매너의 아쉬움
대학로 유명콤비 성재준 연출과 원미솔 작가가 내놓은 ‘폴라로이드’는 연기파 배우 김도현, 가수 앤디, 대한민국 대표 미인 이하늬의 출연으로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이 작품에 대한 반응은 배우들의 연기와 넘버들은 훌륭했으나 너무 빠른 전개로 인해 공연 뒤 약간의 허무함이 남았다는 평이다. 이어 가수 앤디의 출연에 관해서는 최고의 스타를 소극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특별함은 좋았으나, 중․고생 팬들의 성숙하지 못한 공연 매너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2. 2008년 라이선스 뮤지컬 BEST vs WORST


BEST ‘노트르담 드 파리’ 큰 감동 선사하는 프랑스 뮤지컬
2007년 10월 김해에서 초연되어 서울, 성남 등 전국 7개 도시 투어로 총 25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김법래, 서범석, 이정렬 등 베테랑 배우를 재발견하고 윤형렬, 박은태 등 실력 있는 신인 배우를 발굴했다는 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열린 제 14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앙상블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남자인기상, 여자신인상, 인기상 등 6개 부분을 수상했다.
WORST ‘제너두’ 재미 외 깊은 감동은 없어 아쉬워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 김희철과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트리플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인터넷 곳곳의 공연 후기를 보면 재미있고 유쾌한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재미 외에 깊은 감동은 없어 아쉽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강인과 김희철의 뮤지컬 도전은 신선했지만 뮤지컬 전문 배우만큼의 역량을 기대하긴 힘들었다는 평 역시 많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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