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성기영 아나운서가 '2008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에서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5시20분 여의도 MBC 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한국 아나운서연합회(회장 강재형, MBC 아나운서국)에서 주최한 ‘2008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MC는 TV3사의 간판인 이재용(MBC), 김진희(KBS), 정미선(SBS) 아나운서가 맡았다.

6개 방송사 아나운서가 함께 출연한 오프닝 공연 ‘아바 메들리’로 화려하게 문을 연 본 행사는 라디오 진행상 시상을 시작으로 90분간 다양하게 진행됐다. 

한석준, 김경란(KBS), 최기환(SBS) 등 현직 아나운서와 이계진(국회의원), 손석희(성신여대 교수)를 비롯한 전직 아나운서들의 참석은 물론 김수녕(양궁 전 국가대표), 왕빛나(탤런트), 공형진(탤런트)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이 시상자로 나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상 시상은 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아나운서역을 맡았던 탤런트 김지수와 추억의 명아나운서 임택근이 맡았다.

아나운서와 MBC관현악단이 함께 연주한 ‘아나운서판 베토벤 바이러스’에는 이지연(첼로, KBS)과 오상진, 문지애(바이올린, MBC), 김정일(트럼펫, SBS) 등이 공연에 참가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상자 명단>

대상 : 성기영(KBS)

라디오진행상 : 변창립(MBC)
지역아나운서상 : 주상철(대구MBC), 복진규(CBS)
우리말지기 : 서경석(개그맨)
아나운서클럽회장상 : 박경추(MBC), 정연주(tbs)
연출상 : 이세희(KBS, 상상플러스 기획 연출)
작가상 : 박연희(MBC, 우리말나들이)
장기범상 : 유춘환(FEBC), 최인호(한겨레신문 말글연구소장)
스포츠캐스터상 : 배기완(SBS)
TV진행상 : 김홍성(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