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당국이 6살 미만 아이의 기침약과 감기약 복용을 일체 금지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고 캐나다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앞서 캐나다 연방 보건부는 2살 미만의 아기에게 의사가 처방하지 않은 기침약과 감기약을 먹여선 안된다는 방침을 작년에 발표했으나, 이번에 적용 연령을 6세로 높인 것이다.
보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감기약이 어린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미미한 반면 예상치 못했던 오남용 사례가 자주 발생, 조치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들에게 관련 내용을 수정해 상표를 새로 부착하도록 할 방침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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