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호질기의'(護疾忌醫)가 선정됐다.
호질기의는 `병이 있는데도 의사한테 보여 치료받기를 꺼린다'는 뜻으로 과실이 있으면서도 남에게 충고받기를 싫어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교수신문은 자체 필진과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주요 학회장, 교수협의회 회장 등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호질기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경북대 강민구 교수(한문학), 호서대 김교빈 교수(동양철학), 한국교원대 김왕규 교수(한문교육), 강원대 김풍기 교수(고전비평), 영산대 배병삼 교수(한국정치사상), 성균관대 안대회 교수(한문학), 고려대 윤재민 교수(한문학), 서울대 이종묵 교수(한시) 등 8명으로부터 사자성어 1∼4개씩을 추천받아 이중 5개를 뽑아 응답자들이 선정토록 했다.
중국 북송시대 유학자 주돈이는 통서(通書)에서 남의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는 세태를 비판하면서 "요즘 사람들은 잘못이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바로 잡아 주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이는 마치 병을 감싸 안아 숨기면서 의원을 기피해 자신의 몸을 망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 데서 비롯됐다.
호질기의를 추천한 김풍기 교수는 "정치와 경제적으로 참 어려운 한해를 보내면서 정치권은 국민들의 비판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부족했다"며 "호질기의는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얼른 귀를 열고 국민과 전문가들의 소리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미국산 쇠고기 파문, 촛불시위, 미국발 금융위기를 처리하는 정부의 대응 방식을 `호질기의'에 빗대어 비판했다고 교수신문 측은 전했다.
한편 호질기의 외에 토붕와해(土崩瓦解. 흙이 붕괴되고 기와가 깨지는 것처럼 사물이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궤멸되는 상태), 욕속부달(欲速不達. 일을 서두르면 도리어 이루지 못함), 일엽장목(一葉障目. 나뭇잎 하나로 눈을 가리는 것처럼 자질구레하고 단편적인 현상에 가려 사물의 전모나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지 못하는 경우), 설상가상(雪上加霜. 눈 위에 서리가 덮인 것처럼 어려운 일이 연거푸 일어남) 등이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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