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올해 판매실적이 당초 480만대 예상에서 420만대 수준으로 줄어들며, 해외판매 재고가 106만대(3.9개월 물량)에 달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위기를 타개하기 12월부터 평균 4시간 조업시간 단축에 들어갔다.
특히, 금주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은 그랜저 및 쏘나타의 수요감소로 주,야 4시간 생산체제(4+4)로 전환하여 대응하고 있다. 전주공장도 버스생산라인을 2교대에서 1교대제(8+0)로 변경해 수요 감소 등 세계적인 불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직 임금동결 등 정신 재무장도 새롭게 다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위기극복을 위한 유연생산체제 운영 등 최근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비상관리체제를 전 사업현장으로 확대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임직원들이 모두 동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