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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비앙카, 사생활 사진 유포한 네티즌 17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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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비앙카, 사생활 사진 유포한 네티즌 17명 고소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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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녀들의 수다'의 비앙카 모블리(19·미국)가 사생활 사진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7명의 네티즌들을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비앙카는 디시인사이드 '미녀들의 수다' 갤러리에 자신이 한 남성과 포옹하고 있는 등 사적인 두장의 사진을 올린 네티즌들을 사이버범죄수사팀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를 받은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문제의 비앙카의 사진을 다운받은 후, 패널들의 재미있고 코믹한 사진들을 그 동안 몇 번 보아온 터여서 '그냥 게시판에 올려도 괜찮겠지' 했다"며 "저의 불찰이 공인인 비앙카에게 큰 누를 끼쳤다"고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을 통해 널리 유포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린 것은 결코 아니었다"면서 "지금은 잘못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비앙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22일 경찰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해당 네티즌에 적용되는 혐의는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 일부 사이트 게시판을 이용하는 네티즌만 조사했다"며 "지금까지 조사 중인 네티즌은 20여 명이지만, 이 수가 얼마나 늘어날 지 섣불리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의 시발점이 된 사진은 비앙카가 한 남성과 포옹하고 있는 사진과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비앙카의 가슴을 핥는 시늉을 하는 사진 등 2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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