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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TV 이용요금 LG데이콤이 가장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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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TV 이용요금 LG데이콤이 가장 싸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23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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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가는 인터넷TV(IPTV)의 이용요금은 LG데이콤이 가장 싸게 책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22일 승인한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의 IPTV 이용요금은 SK브로드밴드가 1만4천500원, LG데이콤이 1만4천원이었다.

이는 KT의 1만6천원보다 1천-1천500원 싼 것이다.

양사는 KT보다 1천원 낮은 당초 1만5천원 정도에 요금을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KT와의 가입자 격차를 줄이고 요금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 기반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 3사가 내놓은 요금은 할인헤택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말 그대로 기본요금일 뿐이다.

IP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이용객이 부담하는 요금은 훨씬 낫다.

KT의 경우 확보한 채널이 처음에 약속했던 60개에 미달한 점을 고려해 내년 2월까지 요금을 추가 20% 할인해서 3년 약정시 9천210원만 내도록 하고 있다. 채널 확보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부터 요금이 오르지만 부담은 1만1천520원에 불과하다.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승인받은 기본료와 달리 고객의 실제 월 부담액은 약정기간에 따라 1만원-1만3천원, 1만1천-1만3천원이다. 여기에 기본료 및 장비이용료를 1-3개월 할인하는 무료 프로모션, 내년 3월말까지 20% 할인, 자동이체 할인 등 혜택을 더하면 요금은 훨씬 낮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전국 서비스가 안되는데다 확보한 채널 수도 많지 않아 업체간 경쟁은 일단 요금에서 시작됐다"면서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은 전국 서비스가 이뤄지고 채널 확보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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