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과 수행원들이 지난 16일 멕시코 인류학박물관을 방문할 당시 안내를 맡았던 펠리페 솔리스 관장이 감시 증세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멕시코 언론은 솔리스 관장이 돼지독감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솔리스 관장이 오바마 대통령 일행에게 아스테카 달력 등 박물관의 주요 유물들을 직접 안내하며 악수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유명한 고고학자로 존경을 받아온 솔리스 관장은 오바마 대통령 영접 행사가 끝난 다음날부터 목과 가슴에 고통을 호소했으나 보통 감기로 생각했었다고 주위 사람들은 전하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지난 16~17일 멕시코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멕시코 여행이 그의 건강을 위험으로 넣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