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야'가 봄 개편을 맞아 미녀개그맨들을 총출동 시키며 남심(男心) 사로잡기에 나섰다.
최근 방송시간을 일요일 오후 4시20분으로 옮긴 '개그야'는 3일 방송을 통해 새코너 '미녀는 외로워'를 선보이며 공주병에 걸린 미녀개그맨들이 웃음을 선사했다.
섹시한 의상을 입은 김주연, 박성아, 류경진, 이미선 등 미녀개그맨 4인방은 "우리는 안웃겨도 돼, 예쁘니까'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들이 선보인 이주일, 신문선 등의 성대모사는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최근 '개그야'의 연출을 맡은 김구산 PD는 "'미녀는 외로워'는 여자는 버리고 남자는 데려가는 콘셉트다. 아마 관객들에게 검정 봉투도 나눠줄 것이다. '토하라'는 의미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외에도 3일 방송에서는 박준형의 새 코너 '아롱이, 다롱이'도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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