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식이보충제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일부 미국산 식이보충제에서 식품에 쓸 수 없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며 구입.섭취하지 않도록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수거검사 결과, 미시간주(州) 소재 식품업체(LG Sciences LLC)가 제조한 '메틸 1-디' '메틸 1-디 XL' '포마드롤 익스트림 XL'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은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았지만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인터넷이나 국내 헬스클럽에서 유통될 우려가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문제의 식품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지 않도록 지방청과 시.도에 감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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