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산모 사망 사건’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TV 시사프로그램 ‘뉴스추적’은 ‘악몽의 45일, 태미 아빠의 눈물’ 편을 통해 아내를 잃고 의료 분쟁 중인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황 모 씨는 20대인 자신의 젊은 아내가 제왕절개 수술 뒤 자궁내 대량 출혈이 발생했음에도 의료진이 산모를 12시간 넘게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다행히 태아는 생명을 건졌지만,아내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황씨는 아내가 45일간 각종 수술과 치료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기록했고, 지난 2월 초 그 기록을 하나둘 인터넷에 '한 지방병원의 산모 사망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네티즌들이 문제의 산부인과 병원에 큰 분노를 드러내자, 병원 측은 남편 황씨가 사건을 왜곡하고 있다며 법원에 인터넷 글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갓난아기를 남겨두고 간 엄마의 심정이 또 오죽할까 아기를 안고 있는 아빠의 심정은 또 오죽할까 싶어 눈물이 자꾸 난다”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한 사건이다” “의료 사고를 당했을 때 숙지해야 할 방안이나 해결책이 없어 아쉽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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