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40대 신인가수 이부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회장님'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과 웃음을 유발하는 '허우적 댄스'가 한 발 늦게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전북케이블TV 회장인 이부영은 15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기업 회장님이라는 직함에 만족하지 않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몇 백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인 그가 스타킹에 출연한 이유는 다른 아닌 가수의 꿈 때문이었다.
아들뻘의 나이지만 엄연히 가요계 선배인 슈퍼주니어와 솔비 등에게 “키워주세요”라고 인사를 올리는 이부영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사업과 자산 규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연예계 선배들이 오히려 신인 후배를 극진히 모시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본격적인 무대에서 그는 긴장감으로 인해 박자가 맞지 않는 뻣뻣하고 엉성한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그는 몸치, 박치, 음치라는 선배들의 냉혹한 평가 속에서도 꿋꿋이 비(Rain)의 ‘레이니즘’을 흉내 내며 출연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출연 후 이부영은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