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브런치 공연은 봄을 맞아 박물관 내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되었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관람 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무료관람과 공원, 호수로 이어진 환상적인 산책코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문화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차별화된 브런치 타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브런치 공연은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이자 국립발레단 간판스타 김주원을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 더욱 의미가 깊다. ‘김주원이 들려주는 발레이야기’는 김주원의 해설과 함께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출연하여 대표 발레 작품 속 하이라이트를 일정별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발레리나 김주원은 현재 프리마돈나로서의 거리감을 뒤로 하고 발레전도사로서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는 해설로 관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지젤> 등 클래식 발레 대표작 외 <코펠리아>, <라 비방디에르>, <해적>, <파키타> 등 자주 접하기 힘든 발레 레퍼토리들을 해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발레의 기본부터 전문적인 프로그램까지 감상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총 5회 공연 중 3회가 진행된 ‘김주원이 들려주는 발레이야기’는 오는 5월 21과 28일 두 회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브런치 공연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국립중앙박물관 메인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이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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