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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천만원짜리 위스키 경매~"..고도의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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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천만원짜리 위스키 경매~"..고도의 상술?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19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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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원가 1억4000여만 원에 육박하는 위스키가 자선 경매에 나온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위스키 주력 브랜드 '윈저'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디아지오 본사의 지원을 받아 생산한 최고급 위스키인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Windsor Diamond Jubilee)'를 경매에 부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모두 12병이 생산됐다. 이 중 2병이  국내에 수입됐고, 올해중에 4병이 더 반입된다. 나머지 6병은 디아지오코리아가 중국, 동남아 지역에 진출하며 현지에서 1병씩 선보일 계획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일단 6병의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확보한 뒤 이중 일부를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자선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언제 몇병을 자선경매에 내놓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변죽을 울린 다음 예고를 하고 실제 경매행사를 하는등 3단계 과정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제품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로열' 칭호를 하사한 '로열 라크나가(Royal Lochnagar)' 증류소에서 50년이 넘게 숙성한 원액을 배합, 최고 수준의 맛과 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것.

병 마개와 병목 부분은 은이다. 병의 앞면 위쪽은 18K의 금장식 위에 0.5 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최고급 크리스털 생산회사로 유명한 바카라(Baccarat)가 제작을 맡아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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