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 "최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원 쇼 어워드'에서 삼성전자 고화소 카메라폰 '픽손'의 글로벌 온라인 캠페인인 '닉 터핀의 사진 모험(The Photographic Adventure of Nick Turpin)'이 마이크로 사이트 캠페인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4대 광고제로 꼽히는 '원 쇼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닉 터핀의 사진 모험'은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닉 터핀이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삼성전자의 '픽손'을 이용해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해당 마이크로 사이트에 게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사진들 가운데 네티즌의 가장 많은 '클릭'을 받은 사진이 다음 촬영의 주제가 되는 '웹 2.0' 기반의 참여형 마케팅이라는 점이 이번 광고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에서 이같은 '입소문'을 통한 참여형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4월 유튜브 등에 올라간 고화소 휴대전화 'I8910 HD'을 소재로 한 마술 동영상.
이 동영상은 한 남자가 'I8910 HD'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활용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도중에 휴대전화가 사라지지만 촬영은 계속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휴대전화를 사라지게 한 '트릭'을 밝혀 내려는 네티즌의 댓글 2000여개가 이어지고, 조회수도 85만회에 육박하는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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