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공연에는 배우 김성기와 김영민이 캐스팅됐다.
(주)쇼팩이 제작한 연극 ‘레인맨’은 지난 4월 24일을 시작으로 국내 초연을 시작했다. 이에 초연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연개막 2주 만에 연극 ‘라이어’, ‘늙은 도둑 이야기’, ‘민들레 바람되어’ 등 기존의 히트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극 상위 5위권(인터파크 기준)을 꾸준히 지키고 있어 주변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연극 ‘레인맨’은 더스틴 호프만, 탐 크루즈 주연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순수하지만 촌스럽지 않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열정적인 배우들의 연기가 큰 화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공연 중인 배우 임원희와 이종혁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며 공연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에 2차 공연을 선보일 김성기와 김영민 역시 각오가 남다르다. 특히 배우 데뷔 20년 만에 처음 정극에 도전하는 배우 김성기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수염을 없애고, 풍성하던 머리도 단정하게 잘랐다. 면도 후 변한 모습이 더스틴 호프만과 무척이나 닮아 스스로도 많이 놀랬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또한 김성기와 호흡을 맞출 배우 김영민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미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 ‘나쁜 자석’ 등을 통해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이기에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그의 변신 또한 기대되는 바이다.
새로운 캐스팅 발표에 의해 연극 ‘레인맨’은 오는 5월 31일까지 배우 임원희와 이종혁이, 6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배우 김성기와 김영민이 공연한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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