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랩퍼 돌라(Dolla, 본명 Roderick Anthony Burton)가 쇼핑을 하다 총에 맞아 살해됐다.
미국 언론들은 돌라가 18일 오후 3시(현지시간)께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베버리 센터의 입구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다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돌라는 총격 후 바로 인근의 세다스 시나이 의료센터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돌라의 대변인은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총격을 당한 피해자가 돌라임을 확인했고, 이날 아침 일찍 돌라가 LA에 도착해 오후에 쇼핑을 하기 위해 쇼핑몰에 갔다고 전했다.
미국 LA경찰은 한 여성과 남성 등 두명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지만 살해 동기 등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남성 용의자는 총격사건이 일어난 지 약 1시간 후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에서 허리에 소총을 소지한 상태로 체포됐다.
한편 돌라는 지난 2007년 첫번째 싱글 '후 더 퍽 이즈 댓'(Who the Fuck Is That)을 발매하고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스텝업'(Step Up, 2006) OST를 불러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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