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차량 개발과 품질 향상 등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신차 개발과 공장 증설에 214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설비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에 2401억8000만원을 R&D예산으로 지출했으며 총 매출 가운데 연구개발비 비중이 3.98%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2007년 3.48%에서 지난해에 3.66%로 상승한 데 이어 또 올랐다.
올해 1분기에 세계 10대 엔진으로 뽑힌 타우 4.6ℓ가솔린 엔진,프리세이프 안전벨트, 차량 통합제어시스템, 차선이탈감지시스템 등 품질향상 관련 항목과 LPI 하이브리드 모델 등 친환경 차량 개발 등에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새 모델 개발을 위한 설비투자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올해 신제품 개발 및 변속기 공장 개조 등에 79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내년에는 이보다 169% 가량 늘어난 21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차 개발 대상에는 준중형 승용차 및 준중형 MPV(다목적차량), 준대형 승용차와 중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소형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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