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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염료 중금속 범벅' 수은.비소 등 무더기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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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염료 중금속 범벅' 수은.비소 등 무더기 검출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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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에 직접 사용되는 문신염료에서 수은이나 비소 등 중금속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피부관리실과 '문신 숍'에서 수거한 문신염료 30종을 수거한 30개 제품에 대해 중금속 함유여부를 검사한 결과, 27개 제품에서 수은이나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수은은 24개 제품에서 최대 0.074㎎/㎏(ppm) 수준으로 측정됐다. 납은 21개 제품에서 0.4-14.2㎎/㎏ 나왔으며, 카드뮴과 비소는 10개 제품(0.1~0.4㎎/㎏)과 5개 제품(0.2~17.3㎎/㎏)에서 각각 검출됐다.

이번 검출량은 대체로 화장품의 허용기준 이하였지만 일부 제품의 비소 함량은 화장품 기준(10ppm 이하)을 70% 이상 초과했다.

식약청은 피부표면에 바르는 화장품과 달리 문신염료는 피부 속에 직접 사용된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이번 수거검사 결과를 소관 부처인 지식경제부(기술표준원)에 통보하고 관련 전문가 및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안전기준 설정 등 관리방안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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