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지난 19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MBC FM4U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91.9MHz)' 공개방송에 참석해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허태준, 일명 태봉이로 큰 인기를 얻은 윤상현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윤상현이 극 중 '네버엔딩스토리'를 불러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윤상현은 내 노래 '열을 세어 보아요' 의 뮤직비디오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했었다. 당시 내가 캐스팅 한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승철은 "그 때 연기자가 아닌 가수로 키웠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보이자 MC 이문세는 "태봉씨 인기에 너무 묻어가는 것 아니냐"고 농을 건넸다.
이에 이승철은 "이문세씨에겐 빅뱅이 있지 않느냐"며 "문세씨는 빅뱅, 난 소녀시대 덕을 많이 봤다. 그들이 있어 참 고맙다"고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상현은 극중 천지에(김남주)를 위로하기 위해 부른 '네버엔딩스토리'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가 되면서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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