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투신자살임을 공식확인했다.
연합뉴스와 YTN 등 일부 언론들 또한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남겼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23일 오전 노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 등 가족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평소 동행하던 보좌관이 아닌 경호원을 대동한 채 등산길에 나섰으며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대통령은 사고로 인해 뇌를 크게 다치는가 하면 척추가 다 부러지는 다발성 골절로 인해 병원에 후송될 당시 이미 소생가능성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인 청와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침통함을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사체 부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나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 때문에 부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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