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노무현(62)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다음 아고라에서 추모서명을 이어가고 있다.
권양숙 여사 등 가족에게 짧은 유서를 남기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지 3시간여 만에 2만6천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몰려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의 팬카페 노사모와 사람사는세상에도 추모게시판을 따로 마련해 명복을 빌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답답하다” “하늘도 울고, 국민들도 울었다” “가슴이 아프다” “약한 사람으로 삶을 마감하다니 안타깝다” “이 땅에 민주주의가 가장 꽃피웠던 때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추모했다.
하지만 자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줄을 잇고 있다. “자살을 했다면 자질 부족이다” “무책임한 행동이다” “결코 동정 받을 수 없을 것이다”며 비판을 가했다.
한편 일각에선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평소 그를 추종하던 인물 들 중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