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경남 김해 봉화마을 주민들은 검찰과 언론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며 취재를 막고 나섰다.
봉하마을 주민들은 검찰의 수수에 심리적 압박을 느껴 권양숙 여사 등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해 사망한 노 전 대통령을 생각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일부 주민들은 “검찰과 언론이 노 전 대통령을 죽였다”며 취재 기자들에게 불만을 쏟아내며 사저 앞 취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때문에 일부 카메라 기자들은 사저 앞쪽에서 물러나 먼 거리에서 취재를 벌여야만 했다..
한편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 회원들을 비롯한 노 전 대통령 측근들은 속속 봉하마을로 운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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