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라 이 대통령의 조문 여부가 관심사로 떠 오른 가운데 청와대는 정 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을 봉하마을로 내려 보냈다. 두 사람은 오후 3시 40분 부산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봉하마을에 집결한 ‘노사모’회원들로 인해 이 대통령의 경호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예상된다.
청와대 측은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지 국장 혹은 국민장으로 치러지는지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조문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6시 20분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봉하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며 노정연 씨가 오열하며 뒤를 따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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