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예측한 글이기 때문.
‘해대어’란 아이디의 최 모 씨는 지난 4월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궁지로 몰지는 마십시요’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그 사람이 죽어버리면.. 잘못하면 봉하마을에 국화꽃 향이 진동하게 만들 수 있다”며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씨가 글을 올린 시점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와 조카사위 연천호씨에게 5백만 달러를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지던 때였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명박 정부가 최악의 사태를 만들었다”며 비난하고 있다. 노사모와 노정연씨 등 봉하마을 주민들은 청와대 이명박 정부의 정부 조문단 까지 거절하며 충격속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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