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4일 편성 변경없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던 '해피 선데이'와 오후 5시 20분부터 오후 7시 55분까지는 KBS 1TV '다큐멘터리 3일'의 재방송과 특선영화 '스카우트'로 대체 편성, 방송될 예정이다.
또 오후 9시 5분 방송 예정이었던 '개그 콘서트' 대신 '스펀지 2.0'의 재방송을 대체편성했다.
23일 노 전 대통령이 갑작스런 서거 소식이후 지상파 3사는 예능 프로그램들의 방송을 대거 취소하며 엄숙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KBS 2TV는 23일 '천하무적 토요일'과 '연예가 중계' 등을 예정대로 방송했고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청자들의 볼거리 확보도 중요하지만 전 대통령의 가슴아픈 서거인만큼 분위기 파악을 좀 해야하지 않겠냐"고 쓴쏘리를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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