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날 새벽 3시10분께 서울 강남구 박 전 대표의 집 담을 넘어 현관 화단까지 침입, 집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관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경비원에게 발각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비원이 들고 있던 손전등을 빼앗아 뒤통수 등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비원 등이 발사한 가스 분사기를 맞고 담을 넘어 달아나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새벽 4시께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서 "나쁜 사람들로부터 박 전 대표를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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