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지역의 한 여고생이 성홍열 의심 증세로 대학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던 중 지난 22일 오후 10시27분께 사망해 전염병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철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0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병원 응급실에서 철원군 모 고등학교 김모양이 3군 법정전염병인 성홍열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김양은 지난 21일 수업을 받던 중 고열로 조퇴해 포천 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가 이튿날 갑자기 병세가 악화 되면서 경기 고양시 동국대학교 의료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숨진 김양은 최근 타지나 해외여행은 다녀온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강상태를 보여오던 신종플루 환자가 늘면서 전염병 관리에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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