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비부부들이 결혼이라는 일생의 단 한 번뿐인 순간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가며 스튜디오 촬영을 한다.
그러나 결혼식이 끝난 후 굳은 표정, 어색한 포즈뿐인 사진을 보고 실망을 하는 신혼부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자연스런 예비부부의 모습을 담아내 일반인은 물론 각계각층의 인사와 연예인들의 촬영을 도맡아 하는 스튜디오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나인스튜디오(http://www.ninestudio.co.kr)’는 개그맨 이수근부부의 만삭사진, 방송인 하리수부부의 결혼사진, 탤런트 최승경부부와 개그맨 김현기부부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을 촬영한 실력파 스튜디오. 웨딩촬영 뿐 아니라 연예인들의 패션화보 촬영 문의 또한 줄을 잇고 있다.
나인스튜디오 20년 경력의 포토그래퍼 박정원 실장은 “화보촬영을 위해서는 우선 스튜디오의 느낌이 포근하고 편안해야 하고, 모델과의 호흡도 매우 중요하다"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대화를 통해 모델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 촬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나인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했던 '내조의 여왕' 배우 최철호는 “박정원 실장이 촬영 시 보여주는 카리스마는 내가 가진 것 이상이다. 셔터를 누를 때마다 사진이라는 정지된 영상에 생명을 불어넣는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사진엔 언제나 자신감과 생동감이 넘쳐흐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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