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를 맞은지 3일째인 25일,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애도를 표하면서 추모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추모곡 'we believe'라는 곡은 '울트라컨디션'의 멤버 락별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4분 13초 분량의 이 곡에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담았다.
가사는 "5월 어느 토요일 잠결의 뉴스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아름다운 그 사람 볼 수 없다는"으로 시작해 "우린 당신을 믿어요. 정말 고마웠어요"로 끝을 맺는다.
노래 중간중간에 노 전 대통령의 실제 육성도 등장한다.
이 밖에도 관련 UCC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송 모 씨는 다음 TV팟에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는 제목으로 작사작곡한 추모곡을 올리기도 했다.
이같은 추모곡과 관련 UCC 등을 접한 네티즌들은 "같은 마음의 시민들이 만든 영상과 노래를 듣기만 했는데도 눈물이 난다. 한 시대를 살면서 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았던 것 같아 반성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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