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25일 종합상사 ㈜쌍용을 인수한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모건스탠리PE(MSPE)가 보유한 쌍용 보통주 69.53%(742만5634주)를 최종 실사를 전제로 주당 1만8000원 이하에 매입하기로 의결하고, 가격은 대표이사에 위임키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쌍용은 1999년 외환위기로 쌍용그룹이 해체되면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가 2005년에 졸업하고, 2006년 MSPE에 매각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GS그룹은 "쌍용을 통해 GS그룹의 신사업 발굴과 추진 플랫폼을 확보하고, GS의 기존 네트워크 및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쌍용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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