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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실험 위력 커..성능개량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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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실험 위력 커..성능개량에 촉각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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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오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단행한 핵실험의 위력이 1차 때보다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무기 성능개량 여부에 세계 각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4분께 함경북도 길주군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4.4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때 리히터 규모 3.9의 인공지진파에 비해 0.5가 강한 위력이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국방위에 출석해 "인공지진파 규모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4.4로 판단하고 미국은 4.7로, 일본은 5.3으로 평가하고 있다. 4.4 이상은 분명하며 과거보다 위력적이며 1차 때 보다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차 핵실험은 TNT 1kt의 폭발 규모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폭발위력이 크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또 한 차례의 지하 핵시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이번 핵시험은 폭발력과 조종기술에 있어서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자랑했다.

2006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을 당시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투하된 15kt과 22kt 정도보다 작은 규모인 TNT 1kt의 폭발 규모에 불과해 실패한 실험으로 평가절하했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북한은 핵을 개발하고 그것을 운반할 수 있는 장거리 운반 수단을 확보하려는 전략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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