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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고혈압 신약'아모잘탄정'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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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고혈압 신약'아모잘탄정'출시
  • 강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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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 넘는 개발 기간을 거쳐 한미약품의 주력품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이 다음달 1일 전격 발매된다.

한미약품은 다음달 1일부터 고혈압치료 복합 개량신약인 ‘아모잘탄정’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시판중인 CCB 계열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캄실산 암로디핀)’과 ARB 계열인 ‘오잘탄(로살탄 칼륨)’을 복합한 개량신약이다.

순수 국산의약품인 아모잘탄은 35개 의료기관 총 747명을 대상으로 1상에서부터 3상 임상시험까지 완료함으로써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개발 기간은 2004년 9월 제품개발에 착수해 2009년 1월까지 총 4년 5개월이 소요됐다.

3상 임상은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19개 병원에서 본태성고혈압 환자 324명을 대상으로 복합제인 아모잘탄과 단일제인 암로디핀10mg 및 로살탄100mg의 복용효과를 8주간 비교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임상결과 혈압강하 효과가 아모잘탄5/50(암로디핀5mg·로살탄50mg)은 암로디핀10mg과 동등(-0.52±6.85)했고 아모잘탄5/100(아모디핀5mg·로살탄100mg)은 로살탄100mg에 비해 효과가 우수(8.52±7.50)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복합제인 아모잘탄은 암로디핀 단일제에 비해 두통이나 부종, 발진 등 부작용 발생 빈도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약효와 안전성이 모두 확보됐다는 점도 입증됐다.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 병용처방에 대한 기대로 발매 전부터 주목받았으며 2가지 약물을 따로따로 복용하는 경우에 비해 약값이나 편의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은 많은 R&D 비용을 들인 회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복합제 선호도 등을 감안할 때 향후 5년 내 1,000억 매출을 올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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