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고객으로부터 존경 받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뢰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CSR경영에 나섰다.
농심은 최근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작년 10월 설립한 ‘음식문화원’내에 국내 최초 ‘음식문화 전문 도서관’을 개원했다.
음식문화원은 한국음식의 글로벌화, 전통음식, 바른 식생활, 세계 각국의 건강식 등 식품과 문화에대해 연구하는 기관. 음식문화 전문도서관은 고려시대 정몽주 의 ‘포은집’, 조선시대 안동장씨의 ‘규곤시의방’ 등 260권의 고서와 현대 음식을 다룬 7천여권의 음식문화관련 장서를 보관중이다. 음식문화 자료가 필요한 누구나가 이용가능하다.
농심 관계자는 “향후 2015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음식문화원을 전문도서관과 전문 갤러리, 체험관, 조리공간 등 한국식문화의 뿌리를 바로 알고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사회 봉사 활동 차원에서 매년 불우이웃 돕기 성금, 수재의연금 등 각종 성금 및 제품도 전달하고 있다. 농심의 어린이 라면인 ‘아낌없이 담은 라면’은 제품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유니세프에 기탁하고 있다. 또 올해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강원도 태백·정선 주민들에게 제주도개발공사와 함께 생수 29만병 (500t)을 전달하기도 했다.
농심은 2000년부터 푸드뱅크에도 10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으며 사내 동아리인 ‘농심사회봉사단’을 만들어 무의탁 아동 및 노인 시설에서 황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꿈나무 장학사업도 가꾸고 있다.재단법인 제주삼다수와 농심장학재단에 매년 5억원씩 장학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향후 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2006년부터 제주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