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출연하는 박수진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을 달렸다.
5일 방송된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의 1회 분에서 마야 부인 역을 맡은 박수진은 덕만공주(이요원 분)와 천명공주(박예진 분)의 어머니가 되는 인물로 착하고 온순한 성품의 여인으로, 황후가 되려는 야망을 지닌 미실(고현정 분)의 계략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1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지하게 보고 있는데 드라마의 맥이 끊어진다” “아무리 첫 사극이라지만 너무한 것 아니냐” “극의 몰입을 방해할 만큼 어설픈 연기”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극은 처음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26일 2회에서 박수진은 아기를 출산하는 장면 등을 열연하며 시청자로 하여금 “많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들은 “1회에서 박수진의 연기는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2회에서는 좋아졌다” “진평왕과 같이 나온 장면이 좋았다” “갈수록 나아진다는 게 좋은 모습”등의 글로 응원했다.
한편 진평왕 역을 맡은 신예배우 백종민은 사극 첫 작품인 ‘선덕여왕’에서 박수진과 극 중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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