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구를 날려 주시든지 입에 재갈을 물려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방송의 와이텐뉴스를 진행하는 전유경 아나운서가 방송 중 속시원한 발언을 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에서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보도했다.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마지막 멘트 때문이다.

전 아나운서는 “한동안은 국민들의 패닉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며 “지금은 어떠한 말보다 잠시라도 조용히 그 분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마지막으로 해야 할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잠시 뜸을 들이다 “야구장에 치어리더가 없어졌다, 왜 방송국에서 예능을 안 하느냐, 왜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가 무채색이냐고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옆에 계시다면 그냥 싸다구 한대를 날려주시든지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개념아나운서다’ 등의 의견으로 전 아나운서의 ‘개념발언’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지만원 변희재 등 논객들의 발언이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는 살아 생전 미공개 됐던 일상 사진 48장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마음을 더욱 숙연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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