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파이터'라 불리는 김재영(25)이 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무신(MOOSIN)' 대회에서 '버터빈' 에릭 에쉬(40, 미국)와 한 판 붙는다.
'무신'의 주최사 MXM은 27일 김재영과 버터빈의 경기가 포함된 추가 2개의 대진을 발표했다.
김재영은 2001년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 - 고수를 찾아서'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이후 스피릿 MC 헤비급에서 활동하며 최정규, 무라타 류이치 등을 꺾었다.
반면 에릭 에쉬는 키 182cm, 몸무게 187kg의 거대한 파이터로 줄루, 웨슬리 코레이라 등과의 경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77승 7패라는 복싱 전적을 갖고 있기도 하다.
몸무게 70kg과 키 10cm가 차이나는 버터빈을 상대로 김재영이 어떤 경기를 벌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영은 “평소 버터빈의 경기를 즐겨봤고 그의 팬이었다”며 “세계적인 선수를 만나 기량을 펼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신장의 차이 정도는 정신력으로 극복해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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