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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칸세코, '개그매치' 반전 없는 다윗과 골리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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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칸세코, '개그매치' 반전 없는 다윗과 골리앗!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7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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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 발표 때부터 ‘개그매치’란 비난이 경기가 끝났음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타였던 호세 칸세코(45.쿠바)로부터 1라운드 1분 17초 만에 TKO승을 거둔 최홍만(29)은 17개월 만에 거둔 승리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분위기다.

미국 일간지 ‘이그재미너’는 이 경기를 “정식 데뷔라고 부를 수 있다면, 호세 칸세코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이라 보도했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칸세코가 거인과 함께 링에 들어선 뒤 계속 뛰어다니다가 크게 다치지 않고 걸어서 퇴장했다. 그리고는 대전료를 받았다”고 비꼬았다.

야후 스포츠는 50kg이나 차이 나는 두 선수의 몸집을 지적하며 “미국에서는 어떤 단체에서도 인정하지 않았을 시합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외의 격투기 관련 사이트들도 “처음부터 예견된 KO를 당했다”고 “칸세코가 얼마나 미련한 사람인지 보여준 경기였다”고 일제히 전했다.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마찬가지다. “칸세코는 처음부터 이런 식의 경기로 돈만 챙길 생각이었을 것” “진짜 격투기라고 할 수 없다. 장난 같은 경기였다” “최홍만 역시 그저 크기만 할 뿐, 기술은 없었다” 등의 차가운 반응 일색이었다.

한편 최홍만이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칸세코는 격투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깨달았을 것”이라며 “오늘 경기에서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꼈다. 누구와 맞붙어도 자신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혀 팬들로부터 또 한 번 빈축을 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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