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은 선경의 후배이자 아름다운 지적인 큐레이터 역으로 외국에서 살다가 잠시 귀국해 우연히 성웅을 보고 반하게 되는 역할.
두 사람은 이 촬영을 위해 지난 18일 일산 드림센터 스튜디오에 함께 나타났다. 시종일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다니며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
신은정은 촬영에 앞서 "큰 웃음을 주기보다 편안하게 다른 분들의 재미를 부각시켜주는 역할인 것 같다. 크게 떨리거나 부담스럽지 않다"며 "일단 재밌을 것 같다. 언제 또 이런 기회게 올까 싶다. 마음껏 즐기면서 촬영하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트콤 속 남편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캐릭터가 딱 박성웅씨 본인 맞다. 극에서 보여주는 썰랑한 개그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나랑 연애할 때부터 썰렁한 농담을 잘했다. 겉으로 터프하고 남성다워 보이지만 속은 여리다"고 은근한 자랑을 하기도.
신은정은 현재 별다른 활동 없이 휴식과 함께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박성웅-신은정 부부의 동반출연분은 28일, 29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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