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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이 장애 소녀 '떼 성폭행'..임신까지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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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이 장애 소녀 '떼 성폭행'..임신까지 시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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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10대 소녀를 1년여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임신까지 시킨 10대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정신지체 장애 3급의 A(15)양을 1년여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B(15)군 등 10대 1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 군은 지난해 4월 부산의 한 주택가 화장실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A 양을 성폭행한 뒤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친구인 C(16)군에게 알리고 함께 A 양을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학교나 동네 친구들에게도 떠벌려 모두 14명이 A 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경찰 조사 밝혀졌다.

   A 양은 정신지체장애 3급으로 B 군 등의 협박에 시달려 피해 사실을 숨겨왔다.

   그러나 A 양의 임신사실을 알게 된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의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

   경찰에 붙잡힌 10대 중 상당수는 가출을 했거나 절도 등으로 소년원에 수감된 범죄전력이 있는 청소년들로 확인됐지만, 일부는 친구들의 말만 듣고 호기심에서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들이 공모해 집단 성폭행을 일삼았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빠 용의자 대부분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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