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저타르 담배도 위험하다는 경고 문구를 담뱃갑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담뱃갑 포장지에 `타르 흡입량은 흡연자의 흡연 습관에 따라 다르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담뱃갑 포장지에는 `흡연이 폐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다.
송 의원은 "최근 저타르 담배가 건강에 덜 해롭다는 인식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담뱃갑의 타르함유 표시량과 실제 타르함유량은 흡연자의 타르 흡입량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같은 표기를 추가해야 맞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